한강기맥 제2구간의 매력과 도전



한강기맥 제2구간의 매력과 도전

한강기맥 제2구간은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산행의 도전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이다. 이 구간은 총 36.3km로, 다양한 봉우리를 지나며 체력과 인내력을 시험하는 길이다. 2013년 6월 16일에 진행된 이 산행의 후기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 ✅ 상세 정보 바로 확인 👈

 

산행 준비와 출발

산행을 위해 출발하기 전, 체력 회복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 산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산행에 나섰다. 아들의 걱정과 응원을 받으며, 아침 일찍 양재역에서 동료들과 만나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평창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이후 택시를 타고 운두령으로 향하는 길은 구비구비 돌아가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작되었다.



운두령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와 추운 기운이 감돌았다. 이곳은 해발 1,089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개 중 하나로, 언제나 운무가 가득하다. 택시에서 내려 장비를 점검한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입산 통제 프랑카드가 눈에 띄는 등로에 들어서자, 안개가 짙어 10m 앞도 보이지 않았다. 이슬비가 흘러내려 바지가 젖고, 두려움과 긴장이 교차하는 감정 속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 ✅ 상세 정보 바로 확인 👈

 

첫 번째 도전: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

산행 시작 10분 만에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했다. 안개로 인해 길을 찾는 데 애를 먹었고, 많은 이들이 겪는 길 찾기 어려움이 시급히 느껴졌다. 이곳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봉평면, 홍천군 내면의 경계에 해당하는 삼각점이다. 삼각점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길을 나섰다. 앞사람의 헤드렌턴 불빛과 풀밭을 스치는 스틱 소리만이 들리는 조용한 산길은 마치 고행의 길처럼 느껴졌다.

길을 걷는 동안, 자연의 소리와 고요함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많은 이들이 길을 잃고 헤매는 상황에서, 삼각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삼각점은 기맥과 지맥을 잇는 중요한 포인트로, 길을 찾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 구간의 길은 부드러운 육산길로 이루어져 있었고, 산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두 번째 도전: 헬기장과 나물 산행

헬기장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동료 산꾼들이 나물 채취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곰취와 곤드래 나무가 보이기 시작하며, 나물 산행은 기맥 산행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나물 채취에 집중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만끽했다. 나물 산행은 피로감을 더할 수 있지만, 자연의 선물을 느끼는 기분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보래령에 도착하니, 이곳은 과거 큰 고갯길로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는 한적한 기맥꾼들만이 다니는 곳이 되었다. 보래령에서 보래봉으로 향하는 길은 고도가 200m 이상 올라가는 힘든 구간이었지만, 지난 설악산 구간의 경험 덕분에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철쭉 군락지가 펼쳐진 길을 지나면서 그 절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상의 기쁨과 새로운 발견

보래봉에 도착하니 정상에서의 성취감이 남다른 기분을 안겨주었다. 보래봉 정상은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도 지닌 장소였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동료들과 함께 나눈 즐거운 대화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내려오는 길에서 만난 멧돼지의 흔적은 자연의 생명력과 위협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또한, 보래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의 느낌을 주었다. 이곳에서 만난 다양한 식물들은 자연의 다양성과 생명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다. 나물 산행의 즐거움과 함께,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움은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마무리와 회상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친구들과의 안부 인사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다. 산행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강기맥 제2구간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앞으로의 산행에서도 이 경험을 잊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이번 산행을 통해 느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료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간직하며, 다음 산행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경험들이 나의 인생에 더욱 풍요로운 에너지를 주는 것임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