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서 제주로 향하는 한일고속훼리를 타고 여행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 2등 객실의 분위기와 조건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겠습니다. 한동안 제주를 방문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과 배편 활용하기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가 꽤 큽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통해 제주로 이동하는데, 배편의 소요시간은 약 2시간 40분입니다. 이곳에서 차를 선적하지 않더라도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두고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주차 요금 또한 매우 합리적이어서 하루 최대 5,000원입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차량을 선적하기 위해 이곳을 찾지만, 저처럼 제주도에 도착 후 차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에는 렌트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차량을 두고 가는 경우에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탑승 전 준비와 혼잡한 상황
탑승 시간에 맞춰 서둘러 발권을 받으러 갔습니다. 출발 30~4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그 모습에 다소 어리둥절했습니다. 배편 예매 시, 잘못된 방향으로 예약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저 역시 예매를 급히 하다 보니 제주에서 완도로 가는 배편을 예약해버렸습니다. 다행히 취소가 가능해 신속하게 다음 배편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한일고속훼리 블루펄호에 탑승하는 과정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배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다양한 시설이 있었고, 바람이 불어 시원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2등 객실의 내부 및 시설
탑승 후 5층으로 이동하여 2등 객실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의 컨디션은 솔직히 기대 이하였습니다. 작은 텔레비전과 짐칸이 있었지만, 바닥은 다소 낡은 카펫처럼 보였고 여러 얼룩이 있어 다소 불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지내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저희는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아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을 구매했고, 가격은 다소 비쌌지만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매점 옆에는 온수가 나오는 곳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테리아와 가족 공간의 장점
객실이 불편할 경우에는 5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있으면 기분 전환도 되고, 다른 여행객들과의 소통도 즐길 수 있습니다. 키즈 룸이나 오락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적합한 공간으로 느껴졌습니다.
2등 객실은 가성비는 좋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쾌적함은 부족했습니다. 만약 다시 이용하게 된다면, 다인침실이나 1등실을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제주 도착 후의 기분과 마무리
2시간 40분의 여정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주변의 따뜻한 사람들과의 소통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고,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엄마의 차를 찾아 나서는 순간은 꽤 신나는 경험이었습니다.
완도에서 제주로의 배편은 여러모로 흥미롭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제주에서 완도로 돌아오는 여정도 기록할 예정입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